‘기생충’ 해석, 봉준호 감독도 몰랐던 부분이? ‘본인이 썼지만...’

2019-06-01 00:42:00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컷
사진=영화 '기생충' 스틸컷
[빅데이터뉴스 박소정 기자] 영화 ‘기생충’에 대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영화 ‘기생충’이 개봉했다.

이에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렸다.

여태껏 실패하지 않았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조합은 이번 영화 ‘기생충’에서도 성공했다. 때문에 지난달 30일 영화 ‘기생충’이 개봉되자마자, 관객들의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부유한 이선균, 조여정 집안과 보기만해도 숨 막히는 반지하에 사는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가족의 대조가 돋보이면서 극의 분위기를 전환 시키는 반전 등 영화의 해석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다수의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해석하신 요소들 중에 저는 정작 모르는 것들도 꽤 있을 것 같다”며 “영화에서 최우식 씨가 스스로 ‘상징적이네’라면서 다니지 않냐. 등장인물 스스로 상징적이라고 말하는 게 재밌었다. 제가 쓴 시나리오지만 제가 써놓고도 신기한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좀 정신 분열적이라서 배우한테 이상한 것을 주문해놓고도 막상 연기하는 걸 보면서는 ‘어, 왜저래. 너무 이상해’라고 한다”며 “기생충에도 생경한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생경하고 특이하지만 워낙 배우들이 사실적인 기운을 뿜어내니까 진짜처럼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디언도, 수석도 죽어있는 것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수석은 젊은 세대가 잘 모르는 것 아닌가. 어떻게 보면 죽어있는 돌이다. 이끼가 맺히는 것도 아니니, 동물로 치면 박재된 돌이다”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에서 “인디언도 보호구역 안에 몇 명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죽어있는 존재라 볼 수 있다”며 “그것을 젊은 사람과 어린 사람이 다루는 게 이상한 느낌이 있더라”며 의미심장한 해석을 남겼다.

news@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