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1일 국내 제주도 서부 지역의 곶자왈 지대에 서식하는 빌레 나무가 오염물질 정화에 탁월한 것을 발견하고 보급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부터 조사에 들어간 국립생물자원관은 빌레나무가 초미세먼지 농도를 20~30% 가량 낮췄다고 밝혔다. 이어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농도 저감에도 효과를 보였다.
빌레나무의 정화 능력을 파악하고 서울에 소재의 한 초등학교 2개 학급에 보급한 결과, 교실환경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빌레나무가 서식하는 곶자왈은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된 곳으로 ‘나무와 넝쿨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현상’이라는 제주도 방언이다.
제주도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생태계가 조성된 곳으로 그곳에서 서식한 빌레나무의 효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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