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데이터랩, 온체인 지수 라인업 확대…"출시 1년 투자자 관심도 급등"

임예린 기자

2026-06-02 12:00:11

업비트 데이터 랩(UPbit Data Lab) 로고 / 이미지 제공 =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 랩(UPbit Data Lab) 로고 / 이미지 제공 = 두나무
[빅데이터뉴스 임예린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대형 디지털자산의 블록체인 활동성을 반영한 신규 지수 4종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업비트 데이터랩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가 1년만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7일 출시한 ‘이더리움 스몰캡 고·저평가 지수’에 이어, 온체인 데이터 대중화를 위해 업비트 데이터랩이 선보이는 두 번째 라인업이다.

이번에 추가된 지수는 ▲이더리움 월렛 액티브 저평가 ▲이더리움 월렛 액티브 고평가 ▲이더리움 트랜잭션 액티브 저평가 ▲이더리움 트랜잭션 액티브 고평가 총 4종이다.

신규 지수는 업비트 데이터랩과 학계 연구진이 글로벌 학술 연구 공시 플랫폼인 ‘SSRN(Social Science Research Network)’에 공개한 ‘온체인 데이터 기반 팩터의 암호화폐 시장 내 유용성 검증(On-Chain Factors and Cryptocurrency Asset Pricing: Evidence from Ethereum-Based Tokens)’ 논문의 계량분석 방법론을 실제 시장에 선제적으로 적용한 결과물이다. 특히 투기적 수요나 단기 시장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블록체인의 본질인 ‘네트워크 활성도’에 주목해 자산의 상대적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이더리움 월렛 액티브 지수’ 2종은 시가총액 대비 온체인 활성 지갑(월렛) 수가 많거나 적은 디지털자산 최대 10개를 편입하는 전략 지수다. 활성 지갑 비율이 높을수록 저평가, 낮을수록 고평가 자산으로 분류하며 실제 사용자 기반과 네트워크 활용도가 높은 종목을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

‘이더리움 트랜잭션 액티브 지수’ 2종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트랜잭션) 건수가 많거나 적은 디지털자산 최대 10개를 편입한다. 트랜잭션은 디지털자산의 지갑 간 이동 기록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할수록 네트워크 활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시장 규모 대비 네트워크 활동성 측면에서 저평가된 자산을 살펴보는 데 도움을 준다.

4종 지수 모두 업비트 원화마켓에 거래 지원 중인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자산(ERC-20 토큰)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앞으로도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된 지표를 개발해 온체인 기반 투자 가이드라인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 제작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 제작
한편 두나무가 지난해 5월 출시했던 디지털자산 특화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 '업비트 데이터랩'에 대한 투자자 등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1년만에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업비트 데이터랩'이란 키워드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투자자 등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 지난 올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투자자 등의 총 포스팅 수는 4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5.01~05.31) 165건 대비 256건 155.15%나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5월에는 단순히 시장의 온도나 심리(공포·탐욕)를 확인하는 초창기 수준이었다면, 올 5월에는 실전 투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온체인 저평가 지수'와 '종합 진단 점수'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투자자 커뮤니티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관심도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종합 진단 차트 및 업비트 종합 지수, 공포·탐욕 지수 및 알트코인 시즌 지수, 온체인(On-chain) 데이터 지수, 실시간 트렌드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의 온체인 데이터나 가치 분석 지표는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거나 해석하기 다소 까다로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업비트 데이터랩은 두나무의 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관적인 그래픽과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구축, 복잡한 전문 데이터를 대중적인 투자 지표로 변환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한마디로 코인 시장의 현재 분위기(과열 vs 침체), 자금의 흐름, 블록체인 내부의 활성도(펀더멘털)를 복잡한 분석 없이 차트와 점수로 쉽게 확인하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가상자산 맞춤형 통계 포털'이다.

임예린 빅데이터뉴스 기자 bamsong2_taptap@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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