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성SDI 주가는 종가보다 1.32% 오른 2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의 시간외 거래량은 5187주이다.
이는 삼성SDI의 북미 첫 배터리 생산 공장이 가동되는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내리면서 총 24.3%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은 최근 단기간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 첫 공장인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JV) 가동 본격화로 실적 성장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내년도 담보된 성장에 따른 이익 모멘텀 확대를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미국과 유럽을 중심 글로벌 전기차(EV) 수요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북미 첫 공장인 스텔란티스와의 합작공장(JV) 가동 본격화로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나타나며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 역시 "내년 유럽연합(EU)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기준 강화는 유럽 완성차 OEM 고객사 비중이 높은 삼성SDI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오는 12월에 북미 첫 배터리 생산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한다"며 "이는 내년부터 IRA AMPC 수혜가 본격화될 수 있어 올해를 바닥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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