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HK이노엔 주가는 종가보다 2.15% 오른 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HK이노엔의 시간외 거래량은 7642주이다.
LS증권은 HK이노엔에 대해 케이캡(K-CAB)의 미국 출시가 2026년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만 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 연구원은 “K-CAB의 출하에 지연이 있었으나 국내 처방 규모는 지속 성장 중”이라며 “올해 3분기 처방액은 504억 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갔다”고 했다.
그는 “3분기 기준 K-CAB의 시장 점유율은 15% 수준을 달성하며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억제제(P-CAB) 시장의 점유율을 21% 수준까지 확대해 왔다”며 “일본 시장에서 P-CAB의 시장 점유율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 했을 때 여전히 국내 K-CAB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3분기에 출하 지연된 물량이 4분기에 일부 반영돼 올해 K-CAB 매출액은 1738억 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 연구원은 “파트너사가 수행 중인 비미란성 식도염(NERD) 임상은 완료 후 데이터 분석, 미란성 식도염(EE) 임상은 곧 완료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임상 데이터 공개와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테고프라잔(Tegoprazan·케이캡 성분명)의 미국 시장 출시가 2026년 내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의 가치를 반영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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