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간외 매매에서 머큐리 주가는 종가보다 2.07% 오른 3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머큐리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3198주이다.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Ⅱ사업 주사업자인 KT와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국방사업과 저궤도 위성통신 등 다양한 위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 계약은 205억 원 규모로 기간은 올해 10월 7일부터 2027년 12월 15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주요 방산 및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관심 속에 KT가 사업자로 선정돼 9월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체결했다.
머큐리는 해군 통제국과 단말국(중ㆍ대형함, 소형함, 잠수함 등)에 우수한 기술과 검증된 상용 장비를 활용해 네트워크 및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VoIP), 정보보호, 출입통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머큐리 관계자는 “2001년에 업체주도 연구개발(KT 체계설계 및 통합, 머큐리 위성통신기 및 위성전화기 개발) 사업으로 시작된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는 당시 무궁화위성을 이용해 해군의 작전통신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 24년 동안 체계구축과 유지보수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Ⅱ 사업의 전력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그동안 군 위성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방사업은 물론 저궤도 위성통신 등 다양한 위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전장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군 스마트 사업에도 참여해 국방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