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프라퍼티, 신주 3600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10-08 07:53:03

씨티프라퍼티, 신주 3600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씨티프라퍼티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일 씨티프라퍼티는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3600만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씨티프라퍼티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5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씨티프라퍼티의 상장주식 총수는 1억6865만4133주로 늘어난다.
한편 지난 8월 씨티프라퍼티는 '2021큐씨피제15호사모투자 합자회사'와 초록뱀미디어 주식 961만6975주(지분율 39.33%) 및 경영권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매각 규모는 총 1800억원으로 거래 종결 시, 씨티프라퍼티는 현재 시가총액 530억원 대비 약 3배가량의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씨티프라퍼티는 확보한 자금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투자해 기업가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씨티프라퍼티가 보유 중인 자산은 약 2024억원이다. 이 중 현금성 자산은 약 340억원이며 유동성 기타금융자산은 203억원이다.

씨티프라퍼티는 유리 도소매 사업을 비롯해 부동산 임대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투자를 통한 기업 육성 사업도 일부 진행 중으로 이번에 매각 계약을 체결한 초록뱀미디어와 그 자회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가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다.

씨티프라퍼티 관계자는 "이번 초록뱀미디어 지분·경영권 매각으로 약 800억원에 달하는 매각 차익이 발생했다"며 "1800억원의 재원이 확보되는 만큼 한층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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