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화정공 주가는 종가보다 0.95% 오른 2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화정공의 시간외 거래량은 316주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르면서 인화정공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까지 미국 승인을 마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자산매각이 추진됐는데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화물기와 화물노선 등을 일괄 매각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에어인천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막바지 단계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인력도 대거 이관된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조종사와 정비사, 화물사업인력(운송, 영업, 지원 등)을 모두 에어인천으로 이관하기로 했다.
현재 매각 작업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주체인 에어인천컨소시엄은 MOU를 체결한 상태로 올해 연말 본계약을 체결해 최종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 실사 등 막바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에어인천은 국내 소형 화물사업 전문 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대한항공에 이어 단숨에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뛰어오르게 된다.
2023년 기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생산능력은 24억2300만톤km로 대한항공 60억1800만톤km의 40% 수준이다.
이 소식에 인화정공이 주목받고 있다. 인화정공은 사실상 에어인천을 소유하고 있다.
인화정공 → 소시어스제5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합자회사 → 소시어스에비에이션 → 에어인천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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