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시간외 매매에서 SNT다이내믹스 주가는 종가보다 1.51% 오른 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NT다이내믹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025주이다.
K-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SNT 다이내믹스의 실적 개선세도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앞서 SK증권은 SNT 다이내믹스의 수익성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SNT 다이내믹스는 방산용 변속기 및 총화포 등의 화력장비, 상용/승용 차량용 변속기 및 차축, 공작기계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한다.
이 중 방산의 경우 우리나라 방산 주요 수출품에 적용되는 변속기 등을 담당함에 따라 이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나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K-방산 수출이 증가하면서 어느때보다 방산 기술/부품의 국산화 의지가 강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품목별로 대규모 해외 수출이 성사되고 있지만 국산 기술이 없으면 여전히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고, 품질 관리 및 납기 일정 준수에도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SNT다이내믹스의 변속기의 경우 이미 충분한 기술 검증을 받아왔고, 실전 사용된 사례도 다양하기에 추가적인 영역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과거 국산 변속기 도입 이슈가 대두됐을 때,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30 배 초반의 멀티플을 적용 받았음을 감안한다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면서 "유통주식수의 부족은 반대로 품절주의 매력을 부각시킨다.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시장에서의 관심은 더욱 가파르게 커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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