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G 주가는 종가보다 1.27% 오른 3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SG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6022주이다.
이는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8일째 공격 중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점령할 의사는 없다며 `공정한 평화`에 동의하면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3일 헤오르히 티크히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공정한 평화 회복에 빨리 동의할수록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러시아 본토 공격을 빨리 멈출 것"이라며 "쿠르스크를 차지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쿠르스크에 진입한 우크라이나군과 수미에서 대기 중인 예비군을 공격했다며 격퇴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쿠르스크 공격을 시작한 이후로 총 2천30명의 병력을 손실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러시아 영토 1천㎢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지만,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우크라이나군이 40㎞ 전선에 걸쳐 영토 안 12㎞까지 진입했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소식에 SG와 라이온켐텍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SG는 포스코 그룹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SG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의 핵심인 도로 복구 사업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SG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라이온켐텍은 베트남 현지기업과 합작해 50억 규모의 합작기업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라이온켐텍이 설립하는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은 하이브리드 인조대리석을 생산한다. 하이브리드 인조대리석은 라이온켐텍이 자체 개발한 인조대리석이다. 라이온켐텍은 그동안 이스톤(E-stone) 계열 인조대리석을 주로 생산해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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