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 급등…'VGXI' 플라스미드 DNA 수주 랠리

김준형 기자

2024-08-05 05:35:00

진원생명과학, 주가 급등…'VGXI' 플라스미드 DNA 수주 랠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종가보다 1.59% 오른 3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원생명과학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8844주이다.

이는 진원생명과학이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 기업과 177만 달러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상대방 명칭은 비공개 계약 조항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계약금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24억 원 규모"라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공급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고객사들과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진원생명과학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지난 달 22일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 기업과 174만 달러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대방은 계약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같은 달 2일에도 진원생명과학은 "미국에 위치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180만 달러 규모의 플라스미드 DNA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상대방 명칭은 비공개하기로 한 계약 조항에 의거 공개할 수 없다"다며, "이번 계약금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약 2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플라스미드 DNA의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주춤했으나 회복되고 있어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 데이슨 테크놀로지 파크에 건설한 자회사 VGXI 신규공장의 고품질 플라스미드 DNA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꾸준히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수주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텍사스주 콘로시 데이슨 테크놀로지 파크에 위치한 자회사 VGXI가 건설한 신규공장에서 플라스미드 DNA를 생산해 공급하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하고 있다.

플라스미드 DNA는 유전자치료제 등 원료로 쓰인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