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딘퓨쳐스, 신주 109.7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7-02 08:30:29

아우딘퓨쳐스, 신주 109.7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우딘퓨쳐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7일 아우딘퓨쳐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09만709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아우딘퓨쳐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823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아우딘퓨쳐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3517만4194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 성장 잠재력을 갖춰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기업의 수출 역량, 해외 마케팅 추진 계획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 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 지원, 수출 보증 보험 분야 한도 우대, 할인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우딘퓨쳐스가 운영 중인 화장품 브랜드인 네오젠은 이미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등 주요국의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해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으로 서울시의 기업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기술 지원, 판로 지원,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유럽, 북미, 중동 등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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