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화전기 주가는 종가보다 1.32% 오른 7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화전기의 시간외 거래량은 6837주이다.
삼화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 시장 확대에 따라 주요 제품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S-cap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삼화전기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화전기는 eSSD용 S-cap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제품은 정전시에도 전력을 유지하도록 돕는 eSSD의 핵심부품이다.
곽 연구원은 “삼화전기의 eSSD용 S-cap은 AI 서버 시장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성형 AI 기술의 고도화와 AI 서버 수요 강세로 고용량 eSSD의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서 SSD로 교체 수요도 발생하고 있어 eSSD용 S-cap 수요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곽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AI 데이터센터 폭증으로 인해 AI 서버의 핵심요소로 전력 효율성이 부각되면서 쿼드레벨셀(QLC) eSSD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삼화전기는 S-cap 생산을 2023년 340만 개에서 2024년 450만 개로 확대한다. 델(DELL)과 HP가 AI서버를 구축하고자 하는 등 고객사도 다변화되고 있어 eSSD용 S-cap 매출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곽 연구원은 “삼화전기는 2024년 매출 2603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8.6%, 영업이익 291.9% 증가하는 것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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