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판타지오 주가는 종가보다 4.21% 오른 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판타지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46만7262주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판타지오는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을 1주당 205원으로 확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판타지오의 1차 발행가액은 1주당 130원이며 2차 발행가액은 1주당 248원이다. 액면가는 100원이다.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위키미키, 백윤식, 서경석 등이 소속된 곳으로 1997년 코스닥에 상장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앞서 올해 1월 판타지오는 유상증자를 통해 145억6000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모집 금액의 전부를 2025년 방영 예정인 24부작 사극 드라마 '의녀 대장금'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의 주연 배우였던 이영애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타지오는 내년 하반기 드라마 제작에 151억4000만원을 집행할 예정인데, 기존에는 유상증자로 발행한 145억6000만원을 사용하고도 부족한 5억8000만원의 금액은 당사 자체자금을 활용할 예정이었다.
다만 유상증자 2차 발행가액이 크게 상승하며, 조달한 자금으로 드라마 제작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판타지오는 드라마 제작 이후 남은 자금을 통해 아티스트 'LUN8'의 앨범 제작비 33억6000만 원, 회사 운영비 44억6000만 원을 시용할 계획이다.
판타지오은 지난해 매출은 359억원을 기록해 2022년 매출 389억원 대비 7.71% 감소했으며, 영업적자는 35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현금흐름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지난해 6월 말 178억원에서 지난해 말 52억원으로 크게 줄면서 자금 조달 필요성은 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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