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앤드림 주가는 종가보다 1.31%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앤드림의 시간외 거래량은 6348주이다.
에코앤드림의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 11일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고객사에게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하이니켈 전구체를 5년간 공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 계약 조항으로 인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양극재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벨기에 기업인 유미코아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앞서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앤드림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5㎛ 이하 소입경 전구체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유럽 양극재 업체 U사를 고객사로 확보해 CRMA법안과 전구체 수급 미스매치에 따른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1800억 원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 증권가는 이를 전구체 사업의 본격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앤드림은 이차전지 전구체 전문 기업으로 당초 동사가 2023년 하반기 글로벌 U사와의 전구체 생산 본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객사의 의사결정이 지연돼 지난해 양산을 개시하지 못했다”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12일 전구체 생산 CAPA 증설을 위한 1800억 원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6월 새만금에 4만5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당초 전구체 생산 CAPA는 연 2만5000톤으로 증설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시설 투자 규모가 1800억 원으로 확인되며 기존 예상대비 1만톤 확대됐다”면서 “이번 CAPA 증설은 2025년 1분기 말에 완료할 예정이며 2025년 3분기 풀캐파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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