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넥스트칩 주가는 종가보다 2.9%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스트칩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099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 독일 콘티넨탈의 전장사업 부분 인수를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삼성전자는 콘티넨탈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차랑용 디스플레이 등 전장사업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콘티넨탈 전장사업 인수를 다각도로 들여다봐 왔다.
1871년 설립된 콘티넨탈은 보쉬, 덴소, ZF, 마그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10대 자동차 부품업체다.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도 매출액 기준 '톱3'다.
콘티넨탈은 최근 완성차 업계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발맞춰 자율주행과 커넥티트카,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막대한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나, 미래차 관련 부품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결국 지난해 11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선행 개발을 맡아온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부문을 해체하는 등 사업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 2월 컨티넨탈은 2025년까지 전세계 사업장에서 연구개발(R&D) 인력 1750명을 포함해 715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넥스트칩은 글로벌 탑 수준의 카메라 영상처리 기술을 보유한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이다.
이미지센서로부터 입력되는 신호를 받아 화질 개선 및 특정기능 수행 등의 영상처리를 하는 ISP(Image signal Processor), 고해상도 아날로그 영상전송 기술(AHD. Analog High Definition), 더 나아가 자율주행용 실시간 영상 인식기술인 ADAS SoC를 개발해 완성차 및 티어1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넥스트칩은 현재까지 △아파치4 △아파치5 △아파치6 등 ADAS SoC 제품군 3종을 확보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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