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진엑스텍 주가는 종가보다 2.59% 내린 1만3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진엑스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6603주이다.
아진엑스텍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IT 장비 및 산업용로봇 제어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이 지난해 초도납품 후 삼성전자 산업용 로봇 납품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다고 15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진엑스텍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에 산업용 로봇을 완제품 세트 단위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특히 산업용 로봇 2대 이상이 같이 작업할 수 있는 멀티 로봇, 스카라 로봇 제어기 등 제품 라인업이 다양화됐으며, 납품 지역이 국내 및 글로벌 사업장으로 확대되고 적용 사업 부문도 다각화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로봇세트 납품이 진행되고 있으며 1분기에 이미 전년도 납품 수량의 2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한해 수량으로는 전년도 납품 수량 대비 의미 있는 수치가 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품목의 산업용 로봇을 납품하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사업부문, 세계 각국의 생산시설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도 큰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로봇세트 납품은 물론, 로봇 컨트롤러 내재화하는 등 추가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로봇 사업부문 매출 증대 노력으로 당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진엑스텍은 범용모션제어 칩 및 모듈,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모션제어 전문기업으로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모션제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지난해부터 로봇 세트 완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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