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종가보다 1.13% 오른 2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에프에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7539주이다.
이는 에스에프에이가 자사주 취득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에스에프에이는 NH투자증권과 위탁투자중개 계약을 맺고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라며 자사주 취득목적을 밝혔다.
에스에프에이는 원래 디스플레이 전문 장비사였으나 반도체와 2차전지 쪽으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2차전지 매출액 비중은 약 47%이며, 디스플레이 비중은 28% 수준이다.
반도체(매출 비중 8%)와 유통(16%), 글라스(1%) 사업부문도 매출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양극과 음극, 분리막을 쌓는 적층(Stacking)장비와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있는 불량품을 사전에 걸러내는 '외관검사장비'와 '컴퓨터단층촬영(CT) 비파괴 검사기', 반도체공장 라인에 깔리는 OHT(Overhead Hoist Transport) 등이 주요 제품군이다.
최근 에스에프에이의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수준잔고가 2022년 1조120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4535억원으로 성장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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