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네트, 주가 급등…의료공백에 원격 기술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2-21 07:08:21

링네트, 주가 급등…의료공백에 원격 기술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링네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링네트 주가는 종가보다 1.79% 오른 5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링네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8831주이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의 여파로 원격진료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갈등이 커지며, ‘빅 5’ 병원 전공의 등이 집단행동까지 벌이자 상승세가 거세졌다.
이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의 대응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를 내세울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대면 진료 문제를 법 개정에 반영하겠다”고 발언했고, 지난 6일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되면서 지난 20일부터 빅5 병원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은 가시화하고 있다.

주가 상승세도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기반이 됐다.

한편 링네트는 원격진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는 않지만, 원격 관련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꼽힌다.

링네트는 네트워크 통신 솔루션업체로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