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간외 매매에서 현대해상 주가는 종가보다 2.38% 내린 3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해상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1919주이다.
이는 현대해상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60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현대해상은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 당 2063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618억 원으로 시가배당률은 5.8%다. 올해 3월 29일이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이다.
한편 현대해상은 핀테크4사와 유-뱅크(U-Bank) 컨소시엄에 참여,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냈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를 상시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KCD뱅크와 소소뱅크 컨소시엄에 이은 세 번째 컨소시엄이다.
유-뱅크(U-Bank) 컨소시엄은 현대해상,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 등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비 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을 비롯해 중금리 대출 렌딧, 소상공인·N잡러 세금 환급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외환 송금과 결제 트래블월렛 등 핀테크와 의료AI 루닛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현대해상은 인터넷전문은행이 꼭 갖춰야 할 사업적·재무적 안정성을 책임진다. 현대해상은 2015년부터 꾸준히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해 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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