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신주 23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2-01 07:29:52

티움바이오, 신주 23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티움바이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9일 티움바이오는 우선주의 보통주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23만3333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해성티피씨 우선주의 보통주전환 가액은 7500원이다.

이에 따라 해성티피씨의 상장주식총수는 2518만2500주로 늘어나게 된다.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는, 발행은 우선주의 형태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이다.

한편 SK증권이 티움바이오에 대해 올해 주요 R&D 파이프라인 개발 성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우선 TGF-β/VEGFR 저해제 'TU2218' 병용 임상 성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임상 1b/2a 상을 진행 중으로 2024년 상반기 AACR, ASCO에서 임상 1b 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임상 결과 발표를 거쳐 잠정적으로 검토중인 담도암, 대장암, 두경부암 등 적응증으로 2024년부터 2a 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TU2670)' 2a 상 탑라인 결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년 공개될 2a 상 결과를 통해 PoC 입증과 더불어 'Best-in-class'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하게 될 경우 경쟁약물들의 기술이전 규모를 뛰어넘는 성과까지도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회인자 혈우병 치료제 'TU7710'의 글로벌 임상 개시도 기대했다. 티움바이오는 보유 중인 트랜스페린 융합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연장시키는 차세대 우회인자 혈우병 치료제 TU7710을 개발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2024년 중 마무리될 예정으로 이르면 2024년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보, 이를 통해 글로벌 1b 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티움사이언스와 SK 플라즈마 지분 가치 부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및 특성분석 사업을 진행 중인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지분율 51%)와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SK플라즈마(지분율 9.12%)는 이르면 2026년 상장 예정으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의 '+α'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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