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29일 딥노이드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9만50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딥노이드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70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딥노이드의 상장주식총수는 1115만7134주로 늘어나게 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딥노이드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부터 이달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Arab Health 2024)’에 참가한다.
딥노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기반 3차원(3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딥뉴로(DEEP:NEURO·뇌동맥류)’, ‘딥렁(DEEP:LUNG·폐결절)’과 2차원(2D) 의료 영상 분석 솔루션인 ‘딥체스트, DEEP:CHEST·다중 폐질환)’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동은 의료기기 시장으로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UAE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2026년 13억3760만달러(약 1조789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2016년 ‘두바이 산업전략 2030’을 통해 6대 육성 제조업 분야의 하나로 제약·의료기기를 포함하기도 했다.
아랍헬스는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180개 국가에서 3450여개 기업이 참여 및 출품한다. 70개 국가별 전시관이 마련되며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AI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동남아에 이어 중동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아랍헬스를 중동을 비롯한 다국적 사업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점차 해외 매출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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