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펨트론 주가는 종가보다 3.44% 오른 1만1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펨트론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699주이다.
유안타증권은 펨트론에 대해 대형 고객사 확대와 고객사 내 투자 개선 등으로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펨트론은 검사장비 제조기업이다. 2016년 반도체 코팅검사장비, 2020년 MEMS 검사장비, 2021년 Package AVI장비(Apollon) 등을 개발하며 검사장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그는 “지속적인 R&D로 검사장비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SMT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고 특히 반도체 패키징 관련 다양한 검사장비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Vision과 X-Ray 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내부와 외부 검사 및 상부와 하부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요인으로, 향후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도 실적 성장(매출액 866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대형 고객사 확대, 고객사 내 투자가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반도체 패키징 관련 산업의 변화 및 투자 확대 추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 역시 펨트론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온디바이스 AI의 성장, DDR5 전환, 자율주행 3단계 상용화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펨트론은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4종을 개발 완료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어 DDR5 침투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들의 증설과 함께 국산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는 향후 펨트론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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