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간외 매매에서 솔트룩스 주가는 종가보다 1.81%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트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1351주이다.
국민의힘이 개최한 '공공부문 초거대 AI활용 추진 현장 간담회'가 지난 19일 더존비즈온에서 진행됐다.
더존비즈온은 21일 "세계 최초로 정부 전용 초거대 AI 구현 방안을 논의하고, 윤석열 정부의 초거대 AI 활용 우수사례를 시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관련 행사 진행 소식을 전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AI 관련 산업을 증진시키는 것이 곧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잘 안다"라며, "AI가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대한민국이 AI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겸허하고도 적극적인 자세로 정치와 제도를 통해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AI와 빅데이터 관련 기술 특허를 국내 최다 보유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인공지능 기업으로, 플루닛 등 국내 자회사와 미국과 베트남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한국판 챗GPT인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으며, 글로벌 AI 산업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손비서' 등 신규 서비스의 연내 공개를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솔트룩스는 초거대 AI 기반 대화형 모델을 지원하기 위한 '음성인식에 의한 영상 요약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3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방송 콘텐츠 요약과 검색 등 활용 가능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사업을 위해 솔트룩스는 △팀벨 △비투엔 △배재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사업 수행 기간은 12월까지다.
컨소시엄을 주관하는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매년 주관 및 수행하며 현재까지 약 15만 시간 이상 음성 수집과 30억 어절 이상 텍스트 전사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어 방언 AI 데이터 구축 사업'은 디지털 뉴딜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데이터 구축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에서 솔트룩스 컨소시엄은 음성 발화가 70% 이상 포함된 3천 시간 분량의 방송콘텐츠에서 △장소 △행동 △감정 △관계 등을 추출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검색을 위한 질의어 20만건을 생성할 예정이다.
또 한국어 음성인식에 특화된 초거대 AI 음성인식 모델과 영상 요약 텍스트 기반 검색 모델을 활용해 '여자 주인공이 화가 난 장면 보여줘'라고 음성으로 질의할 경우 영상에서 해당 구간을 찾아 매칭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추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AI 통합 플랫폼 AI-Hub를 통해 개방된다.
기존 동영상 검색 방식은 직접 입력된 메타 정보를 검색하거나, 동영상 이미지에 등장하는 특정 사물을 검색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이에 등장인물들의 발화에서 △장소 △행동 △감정 △관계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검색을 하는 하이라이트 검색은 공중파 방송과 유튜브 등 영상 산업뿐 아니라 문서와 동영상을 주로 학습하는 챗GPT 등 초거대 언어모델에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