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종가보다 2.46% 오른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글과컴퓨터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2535주이다.
국민의힘이 개최한 '공공부문 초거대 AI활용 추진 현장 간담회'가 지난 19일 더존비즈온에서 진행됐다.
더존비즈온은 21일 "세계 최초로 정부 전용 초거대 AI 구현 방안을 논의하고, 윤석열 정부의 초거대 AI 활용 우수사례를 시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관련 행사 진행 소식을 전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AI 관련 산업을 증진시키는 것이 곧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잘 안다"라며, "AI가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대한민국이 AI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겸허하고도 적극적인 자세로 정치와 제도를 통해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증권이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 등으로 체질을 전환하면서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한글과컴퓨터는 B2G, B2B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활발한 인수합병과 클라우드 구독서비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전자문서 기반 업체에서 꾸준한 연구개발, 활발한 인수합병 등을 통해 클라우드 SaaS, AI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한컴독스'는 그동안 한글과컴퓨터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축해온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B2G, B2B 고객들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바라봤다.
또 "글로벌 시장 트렌드가 클라우드로 변화함에 따라 한글과컴퓨터는 국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해나가는 대표 사업자로서 관련 수혜가 전망된다"며 "고객사의 다양한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 언어 모델)과 호환 가능한 한컴 AI 허브 '한컴독스 AI'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컴AI는 문서의 데이터화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컴 문서의 AI 적용과 이를 확장한 개념인 지능형 자동화가 한컴얼라이언스 내에서 최적화된다면, 단기적으로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한컴은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으로의 고객 저변 확대까지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글과컴퓨터는 2024년 상반기 중 한컴 어시스턴트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28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인 온프레미스 버전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최근 포티투마루(생성형 AI)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전자문서업체 클립소프트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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