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주가 급등…임플란트 매출 증가에 지난해 호실적

김준형 기자

2024-01-22 05:47:01

디오, 주가 급등…임플란트 매출 증가에 지난해 호실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디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간외 매매에서 디오 주가는 종가보다 2.73%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2465주이다.

이는 디오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8억963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67% 증가한 1558억1789만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29억229만원이다.

디오는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수출 및 해외법인의 성장으로 매출액 증가"와 "임플란트 매출 증가로 인한 원가율 개선"을 꼽았다.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컴퓨터를 이용해 환자의 구강 정보를 바탕으로 모의수술을 진행하고, 가이드라는 장치를 통해 최적의 수술 경로를 찾아주는 최첨단 임플란트 수술법이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수술 정확도가 높고, 의사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적다.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정확하게 결정하고, 수술 유도장치가 환부로 안내해준다.

잇몸 절개를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여 출혈, 붓기, 염증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도 짧아 전체 치료 기간이 3~6개월 정도로 줄어든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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