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 주가 급등…하락세 마감할까

김준형 기자

2024-01-18 05:55:11

와이더플래닛, 주가 급등…하락세 마감할까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더플래닛 주가는 종가보다 3.93% 오른 1만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더플래닛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1763주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은 운영자금 등 약 19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8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 정우성(62만7943주), 위지윅스튜디오(62만7943주) 등이다.
투자금 납입이 끝나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가 됐다.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급등하는 배경에는 이정재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서울 현대고등학교 동기라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이정재와 한 비대위원장이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사진이 포착되자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정재와 교제 중인 임세령 부회장이 근무하는 대상그룹 주식은 몇 배씩 급등했다.

대상홀딩스우는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와이더플래닛은 온라인·모바일 광고 플랫폼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말 기준 자기자본이 16억원에 불과해 자본잠식(자본잠식률 53.5%)에 빠져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