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텔레필드 주가는 종가보다 2.66% 오른 1만1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텔레필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161주이다.
이는 통신 장비 업체 텔레필드의 유상증자 제3자 배정자가 리피테에서 루시로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텔레필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을 리피테에서 루시로 바꾼다고 19일 공시했다.
액면가는 주당 500원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913원이다.
루시는 유상증자 대금을 27일 납입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4년 1월16일이다.
기존 최대주주 박노택 텔레필드 대표 지분은 전량 200억원에 해리슨투자조합1호에게 넘긴다. 유상증자 전 지분율은 19.59%다.
유상증자가 성사하면 루시 지분율 23.45% 박 대표 지분율 14.99%로 조정된다.
해리슨투자조합1호가 박 대표 지분을 인수하는 시점은 2024년 1월24일이다. 유상증자를 실패하면 해리슨투자조합1호가 최대주주가 된다.
리피테를 대신한 루시 역시 올해 설립한 법인이라 공개한 실적은 없다. 리피테 조원홍 대표가 루시 대표다. 리피테는 조 대표 지분 100% 회사지만 루시는 휴버트라는 회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휴버트는 대표는 허준영씨다. 100% 지분을 노원희씨가 소유했다. 휴버트도 2023년 신설법인이다.
한편 제이케이투자 대상 유상증자도 인수자를 교체했다. 제이케이투자 대신 제이에스사모투자조합제1호에 신주를 배정했다. 휴버트 최대주주 노원희씨가 이곳도 최대주주다. 지분율은 34.0%다.
이 유상증자는 총 78만4109주를 주당 1913원에 발행한다. 총 15억517원 규모는 그대로다. 대신 납입일은 2024년 1월30일에서 오는 27일로 당겼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2024년 1월16일로 빨라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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