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어라인소프트 주가는 종가보다 3.18% 오른 3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39만8901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어라인소프트에 대해 흉부 검진 스페셜리스트를 꿈꾸는 의료AI 기업이라고 전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며 “주요 제품으로는 AVIEW 시리즈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솔루션은 2017년 국가폐암검진의 공식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해외의 주요 프로젝트에서도 선정되어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CT 시장 중에서도 특히 폐질환 분야에 있어 CT를 활용한 조기검진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적응증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검진 가능한 코어라인소프트의 제품 경쟁력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기준으로도 경쟁업체 수는 많지 않다”며 “소프트웨어의 정확도에 대해 대규모 실증 분석을 진행해 근거 기반의 의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AVIEW LCS PLUS의 포텐셜에 주목한다”며 “이를 통한 단기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현장에서의 우호적인 레퍼런스 확보를 통한 의료진의 선택을 기대해본다”고 부연했다.
그는 “12월 14일 종가 기준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의 시가총액은 3514억원”이라며 “루닛과 뷰노 등 대표적인 진단기업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인공지능 진단 분야에서는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은 충분하지 않다”며 “그렇기에 해외에서의 성과 혹은 경쟁업체 대비 기술력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기업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상기 측면에서 이미 해외에서 코어라인소프트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 폐질환 CT 분야 경쟁력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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