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주가 급등…최대주주 변경에 들썩

김준형 기자

2023-12-01 05:18:00

우리넷, 주가 급등…최대주주 변경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우리넷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리넷 주가는 종가보다 9.96% 오른 7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넷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4075주이다.

이는 우리넷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리넷은 최대주주인 세티밸류업홀딩스가 보유주식을 로이투자파트너스에 매각한다.
세티밸류업홀딩스는 우리넷 주식 284만주를 주당 1만1000원씩 총 312억 원에 로이투자파트너스에 양도한다.

계약금 15억 원은 공시일 지급됐으며, 내년 1월2일 중도금 35억 원을 지급한다. 잔금 26억 원은 내년 1월30일 치른다.

우리넷은 국내 최초로 이음 5G용 IoT(사물인터넷) 모듈을 개발해 5G 단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부문 출신 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회사로 광통신장비인 MSPP, 음성 서비스 기반의 AGW장비 등을 판매한다.

주요 매출처는 KT, SK브로드밴드 등 기간통신사업자다.

우리넷을 인수한 로이투자파트너스는 다담인베스트먼트가 세종벤처파트너스를 인수해 탄생한 운용사다.

로이투자파트너스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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