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피씨엘 주가는 종가보다 9.95% 오른 3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씨엘의 시간외 거래량은 19만8925주이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피씨엘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체투자그룹 GEM(Global Emerging Markets)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피씨엘에 따르면 김소연 대표이사는 15일(미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브라운 GEM 의장 등과 GEM이 피씨엘 주식 400만주 지분을 취득하는 내용의 지분취득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두 회사는 또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품 기술협력, 현지 바이어 발굴 및 합작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피씨엘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서 GEM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GEM 측은 "지분투자뿐 아니라 피씨엘을 글로벌화하는데 필요한 추가 투자를 통해 향후 북미 혈액진단 및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질병 예측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이사는 "전 세계 70여 개국 이상에 투자하고 있는 GEM이 피씨엘의 기술력과 글로벌 혈액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피씨엘의 원천기술인 다중 혈액 선별기술의 향후 글로벌 진출을 위해 GEM으로부터 지속적인 후속 투자를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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