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주가 급등…3분기 실적 컨센서스 대폭 상회

김준형 기자

2023-11-15 06:58:09

오로라, 주가 급등…3분기 실적 컨센서스 대폭 상회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오로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로라 주가는 종가보다 2.5% 오른 6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로라의 시간외 거래량은 7922주이다.

이는 오로라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로라의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2억4887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3% 늘었다.
같은 기간 오로라의 매출액은 644억97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207.7% 증가한 36억5353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로라는 지난해 보다 실적이 대폭 늘면서 증권가의 전망치도 상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오로라의 3분기 매출액을 657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전망했다.

오로라월드는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하고, 완구를 상품화하여 전 세계 8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70%를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해외 생산법인(인도네시아, 중국)과 판매법인(미국, 홍콩, 독일)을 설립하여 생산과 판매를 위한 글로벌 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 생산, 유통이 글로벌 네트워크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오로라의 주요 사업부문은 크게 글로벌 토이 사업, 국내 토이 사업, 콘텐츠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글로벌 토이 사업은 세계 각국 고객을 대상으로 동사의 자체 브랜드와 라이선스 브랜드 캐릭터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여 유통하고 있으며, 국내 토이 사업은 더 나아가 국내외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소싱하여 유통하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은 캐릭터 개발,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 라이센싱, 머천다이징,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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