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주가 급등…"지분 매각 위한 실사 개시"

김준형 기자

2023-11-15 04:18:54

대구백화점, 주가 급등…"지분 매각 위한 실사 개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구백화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구백화점 주가는 종가보다 9.97% 오른 1만3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구백화점의 시간외 거래량은 4963주이다.

이는 대구백화점이 경영권 매각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당사의 최대 주주에 확인한 결과 매각 주간사에서 예비 후보자들을 선정해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백화점은 1969년에 설립돼 1988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업체다. 시가총액은 현재 1200억 원 수준이다.

한편 대구백화점은 올 3분기 영업손실이 37억9532만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줄어든 170억7371만 원, 당기순손실은 83억5444만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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