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바이온 주가는 종가보다 9.97% 오른 1677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온의 시간외 거래량은 19만7999주이다.
이는 바이온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에 대해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바이온의 기존 최대주주인 더블유글로벌1호조합 외 1인이 보유 주식 356만주를 총 119억 원에 씨티엠에 매각한다.
더블유글로벌1호조합과 씨티온의 양수도 계약에서 바이온의 주식은 1주당 2922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13일 종가 1525원보다 92% 가량 높다.
더블유글로벌1호조합과 씨티온 간 주식 양수도 계약의 계약금은 13일 지급됐으며, 잔금은 계약 체결후 최초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3일 전에 지급하게 된다.
잔금이 지급되면 씨티온은 더블유글로벌1호조합에 주식 286만323주를 양도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바이온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수는 568만6433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231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4년 2월28일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씨티엠이다. 유상증자의 대금 납입일은 내년 2월 15일이다.
씨티엠은 지난 199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업체다. 지난해 351억2400만원 매출에 11억39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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