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 주가 급락…거래소 "단기과열종목 지정"

김준형 기자

2023-11-13 07:09:31

화승코퍼레이션, 주가 급락…거래소 "단기과열종목 지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화승코퍼레이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화승코퍼레이션 주가는 시간외 매매에서 종가보다 5.12% 내린 2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승코퍼레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27만8133주이다.

이는 화승코퍼레이션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화승코퍼레이션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에 따라 다음과 같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하오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화승코퍼레이션의 단기과열종목 지정일은 13일이다.

이날부터 화승코퍼레이션은 3거래일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앞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이 레이더 탐지에 필요한 전파를 90% 흡수해 전투기나 함정의 탐지율을 줄여줄 수 있는 '스텔스 물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해당 기관으로부터 유체소음기 흡음재 메타물질 적용 연구 기술을 도입한 화승소재의 최대주주인 화승코퍼레이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전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레이더 탐지에 필요한 전파를 90% 흡수해 전투기나 함정의 탐지율을 줄여줄 수 있는 '스텔스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816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한 파동에너지 제어기술을 토대로 '스텔스 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은 레이더 탐지에 필요한 전파를 90% 흡수해 전투기나 함정의 탐지율을 줄여준다.

연구단이 이날 함께 공개한 기술은 투명 전자파 흡수체 기술이다.

기존에 도료를 바르는 방식에서 한계점이 캐노피(전투기 윗부분)이나 헬기의 투명창, 잠수함 유리창에는 투명도, 물질 굴절을 이유로 도료를 바르기 어려웠다. 이 부분에 한해서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기 어려웠다.

그런데 연구단은 리소그래피 방식으로 그래핀을 식각(부식작용을 이용한 표면 가공)으로 메타공진(증폭) 패턴을 구성해 마이크로 대역 전자기파를 흡수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래핀을 이용해 투명도는 높였다.

아직 완전하게 투명하게 만들기는 어렵지만 도료를 바르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해결할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연구단은 메타물질 연구 성과를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등에 공개하고, 항공기, 전투함, 전투기 등에 물질을 적용해 국방 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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