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이엘케이 주가는 시간외 매매에서 종가보다 5.69% 내린 2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엘케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396주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이엘케이의 이명재 부사장과 강신욱 부사장은 각각 1.51%(24만2500주)씩 총 3.02%를 5거래일에 걸쳐 회사의 주식을 장내매도했다.
두 명의 부사장이 매도한 주식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취득했다. 이 부사장과 강 부사장은 지난 4월 동시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24만2500주를 확보했다. 행사 가격은 1주당 2500원이다.
임원들이 회사 내부 사정과 기업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주가가 고평가된 시점에 주식을 팔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임원들의 매도는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지난달 제이엘케이가 'JBS-01K의 비급여 수가가 5만4300원으로 확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주가가 3만원대를 돌파하면서다.
한편 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은 비급여다. 뇌졸중은 최초 진단 이후에도 2~3회 정도의 추가적인 MRI 촬상이 필요하다.
1,2차병원에서 뇌졸중이 의심되는 일반 환자, 건강검진 시에도 인공지능(AI) 솔루션 활용도가 높다.
대학병원은 정부에서 비급여 상한제도를 통해 비용을 결정해 환자 입장에서 부담없이 AI 솔루션을 경험해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뇌혈관질환 117만명, 뇌졸중 63만명이다.
통계에서 제외된 1,2차 병·의원에서 MRI와 CT를 촬상하는 뇌졸중 의심 환자 및 건강검진 환자를 포함하면 뇌졸중 진단 시장은 매우 크다.
제이엘케이는 “당사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뇌졸중 전 주기를 대응하는 세계 최다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분야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최초 건강보험 적용 사례로 국내 1호로서 입증도 완료됐다”며, “이미 국내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은 비교 불가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기 때문에 보유한 11개 솔루션을 차례로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받아 의료 현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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