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텔레칩스 주가는 종가보다 3.67%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텔레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6246주이다.
텔레칩스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일 텔레칩스가 3·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난 525억원이었다. 이 회사가 분기 매출액 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1999년 설립한 이래로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올해 3·4분기에 달성한 기록적인 실적은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이하 AP) 제품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텔레칩스는 자동차 오디오·비디오 등 인포테인먼트 기기 안에 들어가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AP 사업에 주력한다.
이 제품은 현대차·기아 등 국내외 유수 완성차와 전장 업체들에 공급된다. 최근에는 AP에 이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분야로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인포테인먼트 AP에 이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비전 프로세서 '엔돌핀', 차세대 콕핏 AP '돌핀5' 등 자동차용 AP 제품군 라인업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해외 각지에 진출하기 위해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와 정보보호(ISO 27001), 독일 정보보안(TISAX) 등 글로벌 인증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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