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에스윈드 주가는 종가보다 2.29%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에스윈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954주이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3,805억 원, 영업이익 41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미국, 터키, 포르투갈 생산법인이 성장을 주도하며 전년동기 대비 17.8%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대형 수주계약 공시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북미시장에서만 3,7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하며 분기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공급망 부진에 따라 쉽지 않은 대외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EU 풍력발전 패키지 발표, 미국 최대규모 해상풍력단지 허가, 미국 IRA 가이드라인 발표 등 지속적인 시장 수요 개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씨에스윈드는 덴마크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업인 ‘Bladt’ 인수를 11월 중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빠른 속도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실적 개선과 시장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부진으로 풍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오히려 씨에스윈드가 선두기업으로서 시장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대응은 전세계 공통의 목표이자,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바 중장기 성장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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