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 후 코아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코아스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예고 후 ▲6일의 종가가 5일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6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주가지수(업종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인 사유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코아스의 투자경고종목 지정일은 7일이며 이후 10거래일 내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하지 않으며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된다.
최근 코아스는 김포의 서울 편입설에 힘입어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와 김포시가 김포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 연구도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비전과 요청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김 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서울과 김포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약 40분간 면담을 마치고 나온 김 시장은 면담 결과에 대해 "일단 굉장히 만족한다"며 "공동연구반을 구성해서 구체적으로 세밀한 부분을 짚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김포를 서울로 편입시키겠다고 시작한 이유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면서다"라며 "경기남도와 김포시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고 경기북도를 가도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가 남북으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에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아스는 김포 지역에 토지와 공장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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