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주가 급등…'빈대+조류독감' 방역 촉각

김준형 기자

2023-11-03 05:12:33

경남제약, 주가 급등…'빈대+조류독감' 방역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경남제약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경남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9.99% 오른 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남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190만7188주이다.

이는 빈대와 조류독감이 우려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경남제약이 주목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에서 빈대 관련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에서 빈대가 발견되면서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이차적 피부 감염증 등을 유발하는 해충이다.

또 전북도는 부안군 계화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 개체가 발견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출하 전 검사 도중 AI 항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농장은 오리 4만2천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제약은 해충 기피제 '모스펜스'를 판매하고 있다.

해당 기피제는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이 들어있어 빈대와 같은 흡혈 곤충 박멸에 효과적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유효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경남제약은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를 동물용 소독제 허가기관인 농림수산부 검역본부를 통해 조달청 제품 등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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