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 주가 급락…최대주주 주식 매도에 약세

김준형 기자

2023-10-30 07:12:59

대림통상, 주가 급락…최대주주 주식 매도에 약세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림통상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림통상 주가는 종가보다 8.09% 내린 3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림통상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6813주이다.

이는 대림통상의 최대주주가 회사의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앤디파트너스와 특별관계자는 지난 27일 보유하고 있던 대림통상의 주식 27만3340주를 시간외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도에 따라 디앤디파트너스와 특별관계자가 보유한 대림통상의 지분은 70.04%에서 68.25%로 감소했다.

변동사유는 주식의 단순 처분이다.

세부적으로 디앤디파트너스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고은희씨와 이효진씨가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고은희씨는 지난 26일 대림통산의 주식 17만1340주, 이효진씨는 10만2000주를 매도했다.

일반적으로 임원이나 회사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는 '매도 신호'로 인식된다.

임원들이 회사 내부 사정과 기업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주가가 고평가된 시점에 주식을 팔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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