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F&F 주가는 종가보다 1.38% 오른 8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F&F의 시간외 거래량은 5628주이다.
F&F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4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순이익은 1191억원으로 8.8% 늘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보다 소폭 하회한 수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F&F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5377억원, 영업이익 1586억원이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앞서 F&F에 대해 ‘아쉬운 내수 부진’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F&F의 전체 매출액은 5200억 원, 영업이익은 149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7%, 8.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더운 날씨 영향으로 가을 의류 판매 지연되며 MLB, 디스커버리 등 내수 매출이 부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매출액은 2750억 원으로 36.1% 증가할 거란 예상이다. 중국 매장수는 9월말 기준 전 분기 대비 87개 늘어난 1070개로 파악됐다. 중국 전체 소매판매액(5.5%), 의류 소매판매액(10.2%)이 증가하며 의류 소비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2조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17억 원으로 12.7% 증가할 전망”이라며 “과도하게 낮은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하나 괴리율 축소를 위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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