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주가 급등…카타르 스마트팜 시장 진출 기대감↑

김준형 기자

2023-10-26 05:10:10

그린플러스, 주가 급등…카타르 스마트팜 시장 진출 기대감↑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그린플러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그린플러스 주가는 종가보다 6.47% 오른 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린플러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5만3719주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카타르를 방문해 스마트팜 수출 기업을 독려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수도 도하에서 열린 국제원예박람회를 찾았다.
사막 지역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국제원예박람회로 한국·네덜란드·사우디아라비아·일본 등 80여개국이 참가했다. 주제는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다.

이날 개관식이 열린 한국관은 정자와 우리나라 산수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 정원과 스마트농업 전시관으로 조성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국관을 둘러본 후 중동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농업 수출 기업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카타르와 수직농장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수직농장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청년 기업인이 첨단 공학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작물 관찰 로봇도 소개됐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활성화하고 있는 스마트팜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알루미늄 제품과 온실용 자재 제조 및 판매를 주 목적으로 설립된 업체다.

그린플러스는 알루미늄 압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첨단온실의 기획부터 설계 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첨단온실사업의 전 영역을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플러스의 종속회사로 장어양식사업을 영위하는 그린피시팜과 스마트팜 딸기 재배 사업을 영위하는 그린케이팜 등이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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