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양제지에 대해 상장 유지 결정으로 이날부터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전일 밝혔다.
1970년 설립된 국내 주요 골판지 업체였던 대양제지가 상장 폐지 대상업체가 된 것은 지난 2020년 안산 공장 대형 화재 때문이다.
당시 대양제지는 안산 공장 대형 화재 발생으로 인해 초지기 2대가 손실됐다. 초지기는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기계다.
대양제지는 영업 재개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해외에서 설비 이전 검토 등을 통한 경영 재개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영업 중단 사태가 장기화됐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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