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LS네트웍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 오른 5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 그룹의 자회사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PTSC는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로 석유, 가스, 에너지 분야에서 채굴, 항만, 풍력발전 시설의 설치,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약 6GW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대만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 규모다.
아세안 국가 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PTSC가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해저케이블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어 양사는 사업을 주변 아세안 국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MOU는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가 30년간의 현지 사업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해저케이블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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