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주가 급등…최대주주 500억 원 쏜다

김준형 기자

2023-10-13 05:29:35

효성화학, 주가 급등…최대주주 500억 원 쏜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효성화학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효성화학 주가는 종가보다 7.46% 오른 9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화학의 시간외 거래량은 917주이다.

이는 효성화학이 유상증자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효성화학은 운영자금 등 약 50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효성화학은 주당 8만3100원에 신주 60만1685주를 발행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효성이다.

한편 효성화학은 하반기 청주 옥산공장의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이번에 새롭게 가동되는 공장은 삼불화질소(NF3) 신규 생산 라인이며 연간 2000톤의 규모다.

NF3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세척하는 특수가스다. 효성화학은 지난 2021년 NF3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옥산공장에 12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효성그룹의 NF3 생산능력은 1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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