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싹 주가는 종가보다 6.07% 오른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싹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918주이다.
한싹은 지난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한싹은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1992년 설립된 한싹은 비밀번호 관리 및 AI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0대 1, 일반청약에서 14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기관 및 일반 투자자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싹의 주요 사업분야로는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패스워드관리, 시스템접근제어, 통합보안관제 등이 있으며, 클라우드와 AI 보안분야로 신규 사업 투자를 확대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커가고 있다.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를 11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점유율 37%인 업계 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3세대 망간자료전송 인피니밴드(Infiniband) 기술 특허를 취득해 3세대 시장에서 1위를 점유하고 있다.
망간자료전송은 조직 내·외부간 데이터 유통체계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솔루션으로, 한싹은 특허 받은 방식의 기술로 공인성적서 기준 업계 최고 속도의 처리 성능을 자랑한다.
한싹은 앞으로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전환 및 고도화하고, 구독형 보안서비스(SECaaS) 형태의 신제품으로 해외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반의 메일보안 서비스 및 재난 예측 솔루션, 홈네트워크 보안 등 신규 솔루션과 융합제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전략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클라우드 및 AI 연구·개발(R&D) 시설 및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과 우수 인재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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