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 오른 9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 절차가 순항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27년까지 연산 21만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포항 CPM 1, 2공장에서 연간 5만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2027년까지 21만톤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3, 4공장을 착공하고 향후에 북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하이니켈 전구체 생산능력은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전구체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최근 단결정 전구체, 코발트 프리 전구체 등의 개발에 나선 바 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원재료 매입, 전구체 생산, 최종 고객사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가치사슬(밸류체인)이 구축돼 있다"며 "지속적인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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