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모니터랩 주가는 종가보다 2.84% 오른 8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니터랩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4329주이다.
정부가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시장 규모 30조원 달성, 세계 시장 5위권 진입을 목표로 관련 예산에 1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국산 보안기술로 대체한 한국형 무인점포 구축, 국산 폐쇄회로(CC)TV 반도체 칩 보급 확대, 생체인식 성능 평가 분야 확대 등을 추진한다.
경기 판교, 동남권, 서울 송파 등에 분산됐던 보안 관련 시설을 유기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를 조성해 인재·기업 양성을 효율적으로 주도한다. 아울러 1300억원 규모의 사이버 보안 펀드도 조성해 민간 보안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활성화도 이끌어 보안 유니콘 기업을 늘린다.
정부가 이 전략을 발표한 이유는 사이버 보안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가속화된 경쟁에 있다.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삼일회계법인(PwC)에 따르면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피해는 2015년 3조 달러에서 지난해 6조 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보안 영역 확장으로 각국 보안규제도 강화되면서 보안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세계 정보보호 시장 규모가 올해 3019억 달러로 2026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주요국은 자국 정보보호산업 수준이 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에 산업 육성에 몰두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우리 힘으로 사이버 안보를 실현하고 고성장 중인 글로벌 보안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이번 전략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기업 모니터랩은 국내 웹 보안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엔 글로벌 엣지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 v3.0(SIA v3.0)'을 출시하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