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넥스틸 주가는 종가보다 9.95% 오른 1만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스틸의 시간외 거래량은 16만4982주이다.
이는 넥스틸이 2023년 반기 실적 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넥스틸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4132억3600만 원, 영업이익은 1337억1735만 원, 순이익은 1073억1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32.4%에 달한다.
한편 넥스틸은 올해 첫 코스피 신규 상장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넥스틸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달 2~3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700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35.56대1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500원~1만2500원) 최하단인 1만1500원에 확정됐다.
수요예측은 국내 기관 574개 기관과 해외 기관 126개가 참여해 경쟁률 235.56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80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990억원이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4.13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최저 성적을 기록했다.
넥스틸은 강관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유정관 ▲일반관 ▲송유관 ▲기타 철강재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유정 굴착 및 채유에 사용되는 에너지 산업이며, 건설산업·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여러 산업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넥스틸은 대표적 강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단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국법인설립 ▲미국 외 국가 진출 ▲국내시장 확대 등 신규 지역 진출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나설 전망이다.
홍성만 넥스틸 대표이사는 “넥스틸의 강관 분야 시장 경쟁력과 제품 기술력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후 글로벌 대표 강관 기업으로 도약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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